알코올치료센터 >알코올중독치료
 
 
 
 
 
 
  자기연민에 잘 빠지며 술로 이를 해결하려 한다.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한다.
취기가 오르면 술을 계속 마시고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다.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거의 참을 수가 없다.
최근에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2회/6개월).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술이 해로웠다고 느낀다.
술로 인해 직업기능에 상당한 손상이 있다.
술로 인해 배우자가 나를 떠났거나 떠난다고 위협한다.
술을 깨면 진땀, 손떨림, 불안이나 좌절, 혹은 불면을 경험한다.
술을 깨면서 공포나 몸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경험하거나 혹은 헛것을 보거나 헛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술로 인해 생긴 문제로 치료 받은 적이 있다.
 
 
  술을 끊거나 줄여서 마셔야겠다고 느낀적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음주에 대해 비평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자신의 음주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적이 있습니까?
아침에 숙취로 인해 해장술을 마신적이 있습니까?
 
 
 
 

(1) 순교자적 유형(The Martyr)

이것은 가장 일반적인 공동의존의 형태다. 거의 모든 공동의존자들이 순교자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신감을 갖는다. 이들은 불편함과 실망, 심지어는 아픔까지도 참을 수 있는 자신들의 능력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이들은 배우자의 술병과의 싸움을 통해서 자기 존중을 얻는다. 이들은 효과적인 것보다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중요한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소설적인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느끼며, 실제로 가족들이 공동의존자를 인내심이 강하고 관대하며 오래 동안 고통받는 사람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다.

순교자들은 자신들에게는 아무런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며, 또 선택의 여지가 있다 할지라도 그 대안은 고려하기가 힘든 것들이다. 즉, 자신의 방식대로 살던가, 떠나던가, 아니면 상황에 정면 대결하든가가 있을 뿐이다.

이들은 자신의 투자가 언젠가는 보상받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희생해 간다. 이들은 내적으로 공허감을 느끼거나, 또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를 경험할 시간이 없거나, 있어도 아주 적다. 실제로 우리나라 알코올중독자들의 부인 사이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아주 많다.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나니 저런 사람하고 살지 누가 살겠어요. 나마저 떠나면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어요. 내 자식은 누가 기르고요.”, “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요.“

자신들이 해 온 순교자의 역할들로 자신을 합리화하고, 스스로의 손실감을 보상받으려는 경향이 만성 알코올중독자들의 부인에게서 많이 찾을 수 있다.

 

(2) 박해자적 유형(The Persecutor)

순교자적 유형의 반대형이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통제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잘못에만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불행을 처리하기보다는 이것을 외면화(外面化)하고 극대화해서 이러한 불행을 통하여 다른 사람의 행동을 비난한다. 순교자적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지나친 책임감을 느낀다면, 이들은 자신들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 순교자들이 상대방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스스로 열심히 살도록 채찍질한다면, 이들은 자신의 안정감과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남을 압박한다. 또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조절할 수 있는 것 사이의 차이점을 모른다. 순교자가 자신에 대해 스스로가 좋은 느낌을 느끼기 위해 남을 이용한다면, 이들은 분노와 죄의식을 처리하기 위해 남을 이용한다.

 

(3) 공모자적 유형(The Co-conspirator)

어떤 공동의존자들은 알코올중독자가 단주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적으로 방해한다. 공동의존자들은 활동적인 약물의존 가족 내에서 발달된 자기 정체성에 강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회복된 가정에서 세 자아 정체성을 발달시켜야 한다는 데 불안을 느낀다. 변화보다는 공모자나 협조자가 되기 시작한다. 이런 행동들은 자신의 질병을 부인하거나 감추려는 알코올중독자의 노력을 돕게 된다. 가장 깊이 돕는 행동은 공모자가 알코올중독의 존재조차도 부인할 때 일어난다. 이런 부인은 너무 심해서 알코올중독자가 치료에 들어간 이후에까지 계속된다. 대부분의 공모자들은 단지 가족이 문제를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외부의 가정(假定)에도 쉽게 감정을 상한다. 공모자들은 알코올중독이 나쁜 것임을 알면서도 이를 인정할 수 없다. 일부 공모자들은 가족원이 알코올중독자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으며, 때로는 그 구성원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때 그들은 태도를 전환하고 중독자가 술을 마시는 것을 허용하거나 자발적으로 술을 사다 주기도 한다. 이러한 불연속성에 대하여 지적을 받게 되면 이들은 그 행동이 문제에 기여했다는 것을 부인하며, 자신이 전혀 다르게 행동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술을 안 사다 줄 수 없었어요. 내가 술을 안 사다 주거나 못 먹게 한다고 그 사람이 안 마실 사람인가요.”라고 변명한다.

 

(4) 술친구적 유형(The Drinking / Drugging Partner)

공동의존자는 똑같은 알코올중독자가 될 위험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들의 삶의 스타일과 신념 체계는 약물중독자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중독으로 쉽게 전이될 수 있다. 많은 알코올중독자들은 알코올중독 가족 구성원과 잘 연계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알코올 사용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실제적으로 이들은 쉽게 알코올중독자가 되기도 한다. 공동의존자가 약물의존자의 알코올이나 마약에 따라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눈이 열리기도 한다. 이것은 건강한 사람이 이러한 지식을 가지고 약물중독자를 정면으로 대결할 수 있는 하나의 시점이 되기도 한다.

 

(5) 냉담한 공동의존자적 유형(The Apathetic Codependent)

일부 공동의존자는 단순히 중독자를 돕는 것을 중단한다. 이들은 완전하게 용기를 잃어서 감정적으로 무감각 상태가 되기 시작한다. 냉담함이 어떤 평화나 고요함을 가져다 줄 수 있으나 이것은 인생에 희망도 없고, 삶의 의미도 없는 것이다. 특히 가정에 자녀들이 있을 때 더욱 괴로움을 주게 된다. 부모가 서로를 포기할 때 중독자와 함께 하는 혼돈된 병적인 상태에서는 어떤 가족 구성원도 건강하게 반응할 수 없다. 이런 공동의존자는 치료자를 매우 곤혹스럽게 한다. 공동의존자가 냉담해지기 시작할 때, 치료적인 동맹을 맺기 위한 치료 매개 체제가 효과적으로 막혀버리기 때문이다. 의존자는 효과적으로 문제 처리 기술을 사용하여 상처를 처리하려는 의도에 참여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공동의존자는 더 이상 많은 아픔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동의존자에게 희망을 재연시키려는 모든 노력은 무시되어지거나 또는 반발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것은 자신에게 희망을 갖도록 다시 허용한다는 것은 바보 같은 느낌이 들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픔을 또 다시 직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우 냉담한 공동의존자에게는 자살이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오시는길